기사작성: 이형열_2023. 5. 25. 12:48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은 25일 두 번째 백년가약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 번째 백년가약은 생활고로 혼례를 치르지 못한 고령부부 3쌍에게 전통혼례 등 사진촬영을 제공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고령부부에게 소중한 첫 설레임의 추억을 만들고 일상속 무뎌졌던 서로에 대한 감정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 노년의 활기찬 인생 제2막을 열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 모 어르신은 "형편이 어려워 혼례식 대신 물 한 잔 떠 놓고 시작해 결혼사진은 꿈도 못 꿨던게
늘 미안했다"며 "전통혼례를 통해 마음 한 구석을 이제야 채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홍교 관장은 "어르신들의 허한 마음을 채울 수 있는 온기 가득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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