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잠에서
기지개 켜고 일어난다는 경칩이 지나
뜰앞 텃밭 낮게 앉아
수줍게 피어
고운 손 흔드는 연 파아란 개불알꽃
봄 바람이
시샘하듯 하늘을 날아
내 몸 깊이 파고들어 웅크리던 나와는 달리
나목의 산수유가 터질 듯 터질 듯 부풀리고 있네요
3월 두째주의 시작
우리복지관을 찾는 고은님들
남녁의 매화향기 처럼 향기로운 나날되시구요
그리고
우리 복지관 가족 모두
이 사랑방 공간에서 서글서글 다정다정
서로서로 글로 정을 나누보자구요
댓글목록
김정익님의 댓글
노동문님의 댓글
김영식님의 댓글
권정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