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8일 무주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황정수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무주종합복지관 이영재 관장을 비롯한 관내 어르신 등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설천면 박희채(77세)씨와 적상면 김성란(51세)씨, 부남면 강갑순(74세)씨, 무풍면 김중빈(57세)씨, 무주읍 김도순(72세)씨, 적상면 김현석(27세)씨가 효행상을 수상했으며, 무주읍 김임수 (50세)씨가 장한 어버이 상을 수상했다.

무주읍 이애경 (39)씨, 부남면 박홍순 (60세)씨가 노인복지 기여자로 선정돼,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다.

관내 유아들과 초 · 중 · 고등학생, 일반부 등 266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던 효문화 공모전에서는 중앙초 4년 황규솔 학생(최우수)외 18명이 백일장에서, 그리고 반디유치원 박준희 어린이 외 30명이 사생대회 수상자로 선정돼 이날 상을 받았다.

황 군수는 “이 자리가 부모님의 존재를 귀히 여겨 마음을 헤아리고 은혜를 감사히 여겨 공경하는 계기가 되기를, 이 시간이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의 힘을 돋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하루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실 수 있도록 군에서 더욱 힘이 돼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오후 시간에 진행된 당신이 있어 감사해 孝 무대에서는 원광어린이집 원생들의 합장과 무주중학교 댄스동아리, 복지관 직원들 공연이 펼쳐졌으며, 은하수밴드와 설천반디예술단원들의 악기연주, 민요 공연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무주=박 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