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박철민과 김혜나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영화 '재심'과 '커튼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박철민은 올해로 네 번째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매년 영화제를 방문해 꾸준한 인연을 맺어온 배우 김혜나는 영화 '스플릿'과 '여자전쟁: 떠도는 눈'과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등을 통해 친근하면서도 진솔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또 이번 행사에서 개막식 사회와 더불어 관객과의 대화 '모더레이터'로서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개막 축하공연은 국내의 독보적인 보컬리스트 가수 한영애가 맡았으며, 5개국 9가정의 엄마와 딸로 구성된 무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반디수화합창단'의 특별 공연도 이어진다.

한편 오는 6월 2일 오후 6시 30분 그린카펫 행사로 열리는 올해 영화제에서는 한국 최초의 스톱 애니메이션 '흥부와 놀부'에 판소리와 레게음악을 결합한 레게 음악극 '레게 이나 필름'이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개막식 이후 6일까지 무주군 일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