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삼동회 무주종합복지관(관장 이영재)이 15일 대전예술가의 집 1층 누리홀에서 열린 제3회 라온여성장애인합창단 뮤지컬 정기공연(Together 우리함께해요)에 뇌병변 어르신 중창단 9명과 이영재 관장이 함께 게스트로 참여하여 ‘아빠의 청춘’, ‘등대지기’ 등의 노래를 선보였다.
이 공연은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전지부 대전여성장애인연대에서 여성장애인들의 권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정기공연으로 공연 중간 뇌병변 어르신들이 무대위로 걸어나와 인생을 살아오면서 아버지로서의 역할, 열심히 살아온 날들에 대한 감회 등을 음악으로 표현을 하며 우리네 삶을 돌아보게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소통의 중요성, 열정은 나이와 장애보다 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따뜻한 공연이 되었다.
함께 참여한 이영재 관장은 “평균나이가 70세 이상이며, 대부분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이 이번 무대에 오른 계기는 열정은 나이와 장애 위에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기 위함이며, 병들고 나이를 먹어도 아무것도 못한다는 편견으로부터 새로운 시각을 보여줄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들의 열정을 응원할 것이며, 모두가 은혜나눔으로 행복을 함께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염원하였다.
무주=김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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