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한국요리 빨리 배워 남편과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 해줄 거예요"
전북 무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일 결혼 이주여성을 위해 개설한 요리교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 이주여성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을 전수해 가족 간에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도록 요리교실을 열었다.
이들은 5월 11일까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국, 탕, 찜 조리법 등 다양한 요리법을 배운다.
다문화지원센터는 결혼 이주여성이 요리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행사에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등 요리실력을 뽐낼 기회를 마련해줄 계획이다.
일본에서 시집온 요코다 마나미(39·무주읍)씨는 "이주해온 지 5년이 됐지만, 아직도 한국 음식이 서툴러 요리교실에 등록했다"며 "열심히 배워 가족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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