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재)는 20일 익산시 일원에서 다문화가족 10세대(22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한국기행! 백제권 익산지역 문화탐방~’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문화탐방 프로그램에서는 부모와 자녀, 결혼이주여성의 친정 가족들이 모두 함께하는 한국기행으로 백제권 공주·부여·익산 중 우리지역인 익산시 일원의 미륵사지 문화유산 탐방 및 원광대학교, 원광효도마을, 보석박물관 등의 기관견학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해 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함으로써 한국 문화에 대해 쉽게 익힐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프로그램 진행 후 참석자 이명우씨(베트남 이주여성 유은비씨 남편)는 “그동안 배우자가 한국문화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쉽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보고 느끼며 자연스럽게 한국문화에 대해 익힐 수 있어서 다음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또 실시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영재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해 무조건적인 주입식 학습 보다는 가족과 함께 직접 보고 느끼는 문화탐방을 통해 자연스러운 학습을 기회를 제공한다면 더욱 학습효과가 뛰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무주=김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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