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7일 남원시 지리산 소극장에서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7회 발달장애인 자기 권리 주장 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 진행된 자기 권리 주장 대회는 남원시뿐만 아니라 무주, 정읍을 비롯한 전북도 내 거주 발달장애인 10명이 참여해 '꿈을 향해 열심히 달립니다', '저를 응원해주세요' 등의 내용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당당히 표현하며 대회의 취지에 걸맞게 당사자들의 꿈과 소망을 펼치는 장이됐다.
한 대회 참가자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고,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많이 떨렸지만 잘 해내서 뿌듯하다"며 "나를 표현하고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은용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대회는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 당사자의 권리와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자기표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장애인 당사자분들이 자신의 소리를 내고, 마음껏 표현하며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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